나의 새중앙교회 이야기
함지현(청년 1셀)
1. 예수님을 만나다
2004년, 우리 가족은 익숙했던 교회를 떠나 새로운 교회의 새신자가 되었습니다. 이모부이셨던 목사님께서 지방에 있는 교회로 부임을 하게 되셨고, 교회에서 드리는 마지막 예배에 오성택 목사님께서 오셔서 설교를 하셨습니다. 당시 목사님의 소개로 새중앙교회에 대해 처음 알게되었고, 다음 주일 처음으로 새중앙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후 1-2주 정도가 지나 가족 모두가 새중앙교회에 등록하고 새로운 교회에서의 신앙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저는 중학교 1학년으로, 모태신앙으로 교회는 계속 다니고 있었고 교회의 모든 것들이 너무나 익숙했지만 정작 복음을 깨닫고 예수님을 나의 주님으로 영접하지는 않은 상태였습니다. 새로운 교회에서의 신앙생활은 모든 면에서 낯설고 신기했습니다. 사람이 많은 것도, 다들 열정적인 모습으로 예배하는 것도, 목사님의 설교도 모든 것이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가족들과 함께 대예배를 드리던 저는 당시 중고등부 전도사님과 선생님의 권면으로 중고등부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게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중고등부 예배를 드리면서 마음모아 저에게 권면해주셨던 전도사님, 선생님, 그리고 중고등부의 언니들의 도움으로 중고등부 예배에 잘 정착할 수 있게 되었고 예배에 정착하면서 점차 말씀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말씀이 들리기 시작하면서 믿음이 생겨났고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믿고 영접하였습니다. 그리고 2004년 8월에 있었던 전교인수련회에서 침례를 받으면서 구원의 확증을 얻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모든 것은 사실 너무나 익숙했지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구원받은 이후 접한 복음은 너무나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돌아가셨다는 사실에, 나를 위해 태초부터 준비하시고 예비하신 하나님의 모든 인도하심에 너무 감사해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이후 처음으로 제 스스로 성경을 펴서 날마다 성경을 읽게되었습니다. 서툴지만 날마다의 말씀 안에서 깨닫게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2. 내 교회를 만나다
예수님을 만난 삶은 하루하루가 즐거움으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교회에서의 생활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당시에 드렸던 열정적인 예배들은 지금도 가끔 떠올리는 즐거운 기억들입니다. 백명 정도가 함께 모여 찬양하고 예배하고, 반으로 모여 선생님과 함께 성경공부를 하고 말씀을 알아갔던 중고등부 예배는 매주 주일을 기다리게 했고 담임목사님께서 말씀을 증거하셨던 오전예배와 오후예배 말씀을 통해 성령님의 임재를 체험했습니다. 새벽예배와 수요, 금요 저녁예배를 통해서도 많은 은혜를 받았고 예배를 중심으로 변화되는 나를 볼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새벽예배가 많이 생각납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모여 하루를 예배로 시작하고 강단에서는 날마다 새로운 말씀이 증거되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며 모든 성도님들은 그런 서로를 격려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새벽정병, 오벧에돔 등을 통해 날마다 새벽예배를 결단하고 세워갔을 때, 눈도 뜨지 못하고 예배에 나왔다 졸기도 많이 하고, 정신없이 자면서 등교 하는 날마다의 생활이 힘도 들었지만 말씀과 예배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귀했음에 지금도 감사합니다. 말씀을 통해 개인적으로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 뿐 아니라 공적인 예배를 통해서 정해진 시간 만나주시고 임재해주시며 교회를 통해 축복하시는 하나님의 귀한 은혜를 체험했고, 나의 삶에 가장 귀한 약속이 하나님과의 약속, 특히 예배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때쯤부터 교회에서의 봉사도 시작했습니다. 함께 모여 예배를 준비하고 기도하는 여러 가지 봉사에 대한 권면이 있을 때에 기쁨으로 순종했고 봉사를 통해 제가 순종한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들을 많이 얻었습니다. 특히 주보 만들기, 청소, 반주, 성가대 등의 봉사들은 모두 예배와 관련이 있었던 것들이기에 토요일을 교회에서 보내며 예배를 준비하는 것을 배워갈 수 있었던 귀한 기회였습니다. 봉사를 통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길 수 있음이 감사했고 그 안에서 하나님께서 나로하여금 발견하게 하시는 새로운 내 모습들을 찾아갔습니다. 순종하며 하겠노라 한 봉사들은 처음 해보는 것들이 많았지만, 아멘으로 나아갈 때 감당할 수 있는 재능도 주셨습니다. 봉사하며 만나는 지체들과 교제할 수 있음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구원받음을 통해 말씀을 알아가고, 예배가 가장 중요한 삶의 약속이 되며, 교회 안에서 지체들과 교제하고 주의 몸된 교회에 봉사로서 헌신해가면서 새중앙교회가 하나님이 만나게 하신 내 교회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 교회 새중앙교회에 대해 더욱 알아갈 수 있음이 감사했습니다. 매년 창립주일때마다 모두 함께 되새겼던 새중앙교회 창립선언문을 읽으며 성경이 말하는 바로 그 교회, 성경적 교회, 성경 속에 살아 있는 교회, 성령의 능력이 넘치는 교회, 세상을 복음으로 정복하여 치유하는 교회, 마귀의 모든 권세를 멸하는 교회를 마주하고 있음이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언제나 말씀 그대로 가르치시는 담임목사님과 순종하는 지체들이 있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전도하고 삶의 모든 문제들을 기도로 해결해나가는 일들이 날마다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3. 파주에서의 새중앙교회와 나
2008년, 태어나서 계속 살고 있던 서울을 떠나 일산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성전 건축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었음은 대충 들었었는데, 성전 건축이 당시 있던 수유동과 가까운 곳이 아닌 파주로 결정되면서 교회를 따라 삶의 터전도 옮기게 된 것이었습니다. 성전 부지가 확정되고 본격적으로 착공이 시작되기 직전에 우선 일산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아직 파주로 완전히 옮겨지기 몇 달 전에는 파주지역에서 세워진 가정교회에서 먼저 이사온 지체들과 함께 새벽예배를 드릴 수 있어 귀한 예배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달 뒤 임시성전으로 교회가 이전하면서, 그리고 그 이듬해에 성전에 입당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새중앙교회의 파주시대가 열려갔습니다.
새롭게 시작된 파주에서의 생활은 저에게는 실패의 연속이기도 했습니다. 학교생활은 어려움의 연속이었고, 즐거운 추억들도 이내 생기긴 했지만 대학 진학을 앞두고도 실패와 어려움에 낙심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이사가기로 했노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듣곤 낯선 곳에서 새롭게 학교생활을 한다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저를 구원해주시고 늘 사랑해주시고 최고를 약속해주시는 하나님께 늘 자랑스러운 자녀가 되고 싶었지만 하지만 제가 생각한대로 되지 않을 때가 더 많았고 내가 꿈꾸었던 나와는 많이 다른 나의 모습들을 볼 때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학교생활이나 입시에서 실패했다고 제 스스로 생각하면서 제가 교회 안에서 하나님을 위해 한다고 했던 수많은 봉사들이 오히려 하나님의 얼굴에 먹칠을 한 것은 아닌지 속상했고 나를 위해서 기도해주신 수많은 분들에게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예배 가운데 하나님은 만나주셨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내 교회가 있고 날마다의 말씀과 하나님을 만나는 예배가 있어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아닌 하나님과 하나님의 약속을 생각할 때 속상했던 모든 마음이 감사로 바뀌었습니다. 하루하루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완벽하게 나를 위해 준비하신 소중한 선물로 느껴졌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선물이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게 다가왔기 때문에 저에게 주시는 모든 시간들, 상황들, 사람들도 모두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생각하시며 나에게 주실 선물을 고르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너무나 행복했고, 그렇게 준비하신 선물을 받은 제가 기뻐하고 감사하는 모습을 보며 기뻐하실 하나님을 생각하니 더욱 감사가 넘치게 되었습니다. 제가 했던 것은 그저 지금껏 해왔던 일들을 하고 자리를 지켰던 것 뿐인데, 힘겹게 나온 그 한 예배가 다시 저에게 위로가 되는 성령의 손길을 만나는 귀한 기회였고 축복이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우리 가정도 처음 새중앙교회를 만나면서 새롭게되고 많은 복을 받아 헌신하고 나눌 수 있었지만 파주로 오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어 힘든 시간들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 하나되고 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들을 기대하며, 그리고 말씀에 비추어 우리가 바르게 행하지 못했던 것들을 회개하며 하나될 수 있었습니다. 예배 가운데, 그리고 날마다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은 언제나 말씀해주셨고 가장 완벽한 계획 안에 있음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그토록 중요하게 여기던 새벽예배를 강조하지 않으면서 우리 교회에서 새롭게 강조된 것은 큐티였습니다. 그리고 밴드를 통해서 나눔을 하게 되면서 큐티와 밴드 나눔이 우리 교회의 새로운 정체성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큐티를 하면서 제 삶에 일어난 가장 큰 변화들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첫째로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만나고, 나의 아버지로 부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날마다 큐티를 하면 말씀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되고, 하나님을 만나는 모든 시간이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 되기에 즐겁고 내 인생에 중요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내 삶에 우선순위가 바로세워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얼마나 귀한 분이신지 알게되었기 때문입니다. 큐티를 하면서 하나님 먼저의 삶, 그리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 그리고 나 자신을 존귀하게 여기는 삶을 살 수 있고, 이 순서가 삶에서 바로 세워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두려움 없이 견고하게 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완전하시고 신실하신 100%의 말씀이 날마다 나를 인도하시기 때문에 말씀만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의미가 됩니다. 믿음이 약해져서 또 두려움이 찾아올 때도 괜찮습니다. 말씀으로 날마다 다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좋은 약속은 이미도 내 삶에 이루어졌고 앞으로 올 모든 삶 속에서도 이루어졌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 그 말씀 안에 날마다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귀한 축복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천국을 가까이 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날마다 큐티를 하면서 저는 제가 온 곳이고 다시 돌아갈 곳인 천국을 생각했습니다. 날마다 큐티를 하면서 하나님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하나님 나라의 법을 배우고, 하나님 나라의 양식을 먹으며 천국 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살면서 세상의 문화와 관습에 젖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있는 곳을 천국 공동체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자라납니다. 세상의 문화를 따라가지 않아도, 하나님 자녀로서 나의 정체성을 버리면서까지 세상 사람들에게 맞추지 않아도 하나님의 긍휼로 세상에서 존귀한 주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특별함을 쫓을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예수님의 십자가로 구원받은 천국 백성으로서 그 자체로 특별하고 존귀한 사람으로 날마다 살아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큐티를 통해서 새롭게 변화된 나의 모습 뿐 아니라, 지체들의 간증이 넘쳐갔고 너무나 큰 은혜요 자랑이 되었습니다. 강단의 말씀과 개인적으로 만나는 말씀의 삶이 균형을 이루어갈 때 말씀을 통한 능력을 경험하는 것을 교회를 통해, 성도님들을 통해, 나의 삶 속에서 배워갔습니다.
말씀의 끈을, 그리고 예배의 끈을 놓지 않을 때 하나님은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길들을 열어주셨습니다. 굳건한 마음으로 붙어있음에 주시는 귀한 은혜였습니다. 도저히 나의 상황과 환경, 내가 가진 조건에서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여러 가지 기회들이 열리는 것을 경험했고 감사함으로 대학생이 되어 청년으로서 신앙생활을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4. 셀과 평신도 목양을 만나다
2014년 10월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학교에 가고 있던 중 지하철에서 청년셀 셀장으로 섬기지 않겠냐는 부목사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잠시 생각할 틈도 없이 아멘하고 사역에 대한 간단한 안내를 받은 후 셀장 밴드에 첫 큐티를 올리고 수요 저녁예배 후에 있는 남성/청년 셀장 모임에 참석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때 우리 교회는 장년 여성 성도님들을 시작으로 셀교회와 평신도 목양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성 성도님들에까지 확대된 상태였는데, 청년의 경우에 중고등도, 성인도 아닌것만 같은 애매한 지위를 가졌었고 두가지가 혼합된 것 같은 형태의 조직으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담당하시던 목사님께서 다른 교회로 사역을 가시게 되면서 청년셀도 장년셀과 같이 우리 교회에서 하고자하는 평신도 목양을 하는 셀 공동체로 변화하게 된 것입니다. 기존에 교사 봉사를 해보았고, 셀이라는 이름을 가진 공동체에도 속해보았었지만 새롭게 시작된 평신도 목양은 차원이 다른 것이었습니다. 매주 담임목사님과 함께 모여 훈련을 받고 셀원들을 온전히 섬기고 세워가야 하는 일에 동참하게 된 것은 날마다 생각하면 할수록 너무나 큰 축복입니다. 특별히 너무나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는 다른 셀장님들의 사역을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큰 도전이 되고, 담임목사님의 훈련 아래서 목양하는 성도로 교회 안에 마디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입니다.
셀을 통해 만난 청년들을 온전히 세우지 못하고 떠나보내거나 나의 부족함으로 인해 성실하게 돌보지 못하는 일들이 많아 낙심할 때도 많았습니다. 불순종하고 교회와 멀어져가는 청년들을 볼 때 하나님 앞에서의 내 모습을 보는 것만 같아 너무나 죄송하고 송구스러웠습니다. 셀장으로 목양을 하면서 그동안 나의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에서 내가 얼마나 교만했었는지를,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는 얼마나 컸었는지를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제가 얼마나 교만했는지 봉사를 하면 할수록 그것이 나의 자랑이 되고 봉사를 통해 내가 잘하는 것들을 발견하고 나를 뽐내는 것이 너무나 즐거웠는데 지금은 섬기면 섬길수록 나의 부족함이 드러나 예수님을 의지하고 은혜를 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렇기에 셀장으로 섬기는 일은 하나님께 다시금 나아가는 것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말씀과 예배를 통해 세워지고 매주 훈련을 통해 배워가면서 단순히 영혼들을 관리했던 예전의 관리자의 역할에서 더 나아가 영혼들을 사랑하는 목양자의 역할을 깨닫게됩니다. 나에게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채워달라고 간구하고, 그 사랑으로 새롭게 섬길 힘을 달라고 기도할 때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개인적인 문제로, 영혼들을 위해서 섬기는 일에서 나의 불의가 드러날 때 낙심되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부르신 하나님 앞에 순종한 그 때를 생각하면서 다시 나아갑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 일에 본이 되셨고 담임목사님께서 또한 목양의 본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장년 셀장님들과 변화하는 장년 셀의 간증을 들으며 청년셀도 이와 같이 변화하고 특별히 청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비전들로 말미암아 세상을 치유하는 권능 있는 지체들로 세워질 것을 기대하며 감사합니다.
지금은 내려놓았지만 잠시동안 했었던 교사 사역을 통해 교사목양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도 축복입니다. 셀 뿐만 아니라 교회학교에도 평신도 목양을 하게 되면서, 단순히 아이들에게 한두번 연락하고 예배때 아이들을 관리하는 선생님에서 더 나아가 목사님께 직접 훈련받고 아이들을 목양하는 선생님들이 세워지면서 교회학교는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선생님들이 목양자로 변화하니, 아이들의 예배가 세워지고 아이들이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5. 영광스러운 교회를 꿈꾸며
성경이 말하는 바로 그 교회, 가장 성경적인 교회, 영광스러운 교회의 비전으로 세우신 우리 교회는 파주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통해 큐티를 통해 강단과 개인의 말씀이 균형을 이루는 성도들을 세우고, 셀로 모여 신본주의 공동체를 세우며, 교사목양을 통해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회의 공동가치가 더해지면서 하나님 주신 비전을 향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내 교회를 통해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나에게 가장 필요한 이정표를 제시하시고, 교회가 하는 대로 따라가고 순종할 때 놀라운 일들을 허락하셨습니다.
큐티를 통해 말씀으로 날마다 인도되며 세워질 수 있었고, 귀한 은혜 주시는 하나님을 내 하나님으로 만나며 삶에서 오는 문제들을 믿음으로 이길 수 있었습니다. 연약한 나를 굳건하게 교회 안에 붙어있을 수 있도록 인도하신 것은 큐티의 특별한 은혜였습니다. 날마다 새 하루를 허락하시고 새로운 말씀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가장 위대한 뜻을 부족하게나마, 더듬어서나마 알아갈 수 있도록 예비하신 은혜였고 특별히 밴드를 통해 나눔을 하게 되면서 다른 지체를 통해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깨달아 알고 말씀 안에서 서로를 발견하는 귀한 교제를 날마다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목양하는 일에 섬김으로 직접 참여하면서 우리 교회에서의 평신도 목양에 대한 자부심이 더욱 커져갔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너무나도 부족한 내가 귀한 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새로움을 느낍니다. 평신도 목양을 통해서 주님의 몸인 교회와 지체들을 다시 한번 새롭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에베소서를 통해 말씀하신 교회의 모습을 말씀으로 들을 뿐만 아니라 새롭게 깨달아 알게 되고, 셀 교회의 사역들을 통해 들려오는 간증들은 마치 사도행전 역사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귀한 목양의 선배들을 보며 날마다 도전받고, 나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사용하시고 다시 부르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나 또한 귀한 역사를 이어나가는 믿음의 전달자요 청지기 되기를 원합니다.
교사 목양을 통해 교사 선생님들이 변화하고 아이들이 변화하는 것을 보며 우리 교회를 통해 이루실 다음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기대합니다. 우리 교회의 사역이 귀한 아이들을 통해 이어지고 우리 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비전이 더욱 완성되어갈 것임이 의심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로부터 시작되었던 그 역사가 지금 우리에게까지 이어진 것처럼, 가장 성경적인 교회 안에서 말씀 그대로 양육된 아이들을 통해 행하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합니다.
이 모든 일에 나를 부르시고 동참하게 하신 하나님의 귀한 은혜에 감사하며 오래 참음으로, 사랑으로 세우시고 격려해주시는 목양의 아버지 담임목사님과 믿음의 도전 주시는 다른 모든 셀장님들, 가장 소중한 셀원들, 모든 지체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건강한 지체가 되고 마디가 되며 선물같은 믿음의 동역자가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