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구원론과 교회론
교사셀 중등남자 이창현
구원론
구원은 죄로부터 하나님과
분리된 우리가 하나님과 회복된 관계 안으로 들어가는 은혜의 사건입니다. 모든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께
이를 수 없는 죄 가운데 있는 존재입니다. 구원 받기 전 우리는 마귀가 정해놓은 세상 풍조와 기준에
맞춰 살았습니다. 육체의 욕심에 이끌려 허무와 절망을 반복하는 저주 아래 있는 인생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3:23)
그러나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크신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여 죽으심으로 우리를 살려주시고 예수님과 함께 영원한 천국에 앉히셨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53:6)
구원은 인간의 공로나 선행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이며 거저 주시는 선물이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받습니다. “너희가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구원은 단순한 하나의 사건이
아닌 성령의 역사로 진행되는 여정입니다. 칭의(거듭남), 성화(자라남), 영화(장성함) 세단계로 우리를 변화시켜 나가십니다. 거듭남은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물은 침례고 성령은
회개로 내가 물에서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다시 살아나 이제는 내가 주인이 아닌 예수님께서 나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거듭난 후에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나야합니다.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닌 말씀과 성령, 공동체 안에서 삶 전체가 하나님께 순종하며 변화되어가야 합니다. 말씀을
사모하고 읽고, 듣고, 묵상함으로 나의 삶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살아가며, 날마다 기도함으로 내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지속적으로 교제하며, 나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교회와 셀 교회 안에서 순종하고
섬기며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교회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예수님을 머리로 하는 공동체입니다(엡 1:22-23).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모이는 곳이며, 거듭난
성도들이 말씀과 성령 안에서 세워져 가는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 12:27) 교회는 서로가 연결되어 있고, 홀로 존재할 수 없는 영적 공동체입니다.
성경은 마지막 때에 교회의
역할을 더욱 강조합니다. 세상은 더욱 혼탁해지고, 미혹이
강해질수록, 하나님은 성도들이 교회 공동체 안에서 말씀을 배우고, 서로
권면하며, 믿음을 지켜가는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엡 4:15).
또한 교회는 예배하는 공동체이며, 성도가 변화되는 장소입니다. 교회는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삶의
연장이 아니라, 내가 깨어지고 다뤄지고 훈련받는 곳입니다. 성경은
교회를 통해 성도가 자라고, 훈련되고, 하나님께 쓰임받는
자가 된다고 말씀합니다.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 4:11-12).
교회는 단순한 모임의 개념을
넘어 영적 가족입니다. 예수님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니라”(마 12:50) 말씀하셨습니다. 이 땅의 혈연보다 더 깊은 영원한 가족이 바로 교회이며, 구원을
받은 사람은 교회와 분리될 수 없습니다.
또한 성경은 교회를 사랑하지
않는 자,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를 향해 분명한 경고를 하십니다.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지어다 마라나타”(고전 16:22). 참된 교회 생활은 단순한 출석이 아니라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는 삶, 그리고 그 사랑이 섬김과 순종, 훈련으로 이어지는 삶입니다.
교회는 구원 이후 성도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엡 4:13) 자라나는 하나님의 도구이며, 예수님 다시 오실 날을 준비하는
거룩한 공동체입니다.
처음 신앙을 시작할 때, 배우자와 장모님의 전도로 새중앙교회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예배에 참여하는 정도였지만, 매주
주일성수를 지키며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고, 셀교회로 함께하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서의 삶과 교회에서의 삶이 분리된 채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믿음이 있었지만 그 믿음이 실제 삶을 움직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셀장으로 섬김을 받고, 또 침례를 통해 내가 주인이었던 삶을 회개하고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면서
믿음의 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제게 믿음을 주셨고,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말씀이 믿어지고, 말씀을 통해 삶의 기준이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세상의 성공과 인정이 제 삶의 중심이었고, 죄는 불편한 것이었지 미워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서려는 마음이 제 삶의 기준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저에게 거듭남이었습니다. 그런데 거듭난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때부터 자라남이
필요하다는 것을 더 깊이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교회 공동체에 속해 배우고, 순종하고, 나눔을 하며, 때로는
부족함을 드러내고 도움을 받는 과정 속에서 신앙은 혼자 자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제가 셀원으로 섬김을 받던 자리에서 이제는 셀원들을 맡아 섬기게 되면서, 신앙이 단순히 지식이나 감정이
아니라 삶으로 살아내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이 생겼습니다. 셀원들을 양육하 돕는 자리에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자라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전할 때마다, 기도할 때마다, 저는 제 믿음을 다시 점검하게 됩니다. 그리고 공동체와 함께 예배하고 친밀한 나눔을 할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걸으며 서로를 세우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는, 거듭난 믿음 위에 계속해서 자라나고 있습니다. 때로는 부족하고 넘어지지만, 하나님께서 공동체를 통해 말씀하시고, 붙잡아주시고, 자라게 하심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말씀과 기도로 주님을
더 알아가며, 주님을 따르는 삶을 계속해서 배우고 자라가길 소망합니다.